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0/11/15)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0/11/15)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11.15 16:29
  • 수정 2020.11.1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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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나온 산업과 노동 분야 뉴스를 모아 <참여와혁신>이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1월 14일(토)

[미디어오늘] 열악한 환경·장시간 노동이 전태일 정신이라고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면서 “주 52시간 근로 중소기업 전면 적용을 연기하는 게 전태일 정신”이라고 주장해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노동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열사의 외침이 어떻게 주 52시간 도입을 연기하라는 것으로 들리는지 분노를 넘어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도 페이스북에 “의원님이 쓰신 글에 민주노총을 비롯 전태일 열사의 마음과 뜻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은 실은 별로 모욕감을 느끼지 않았다”라며 “의미 없는 글이 그저 조금 웃겼을 뿐”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한겨레] 신순애 전 청계노조 부녀부장 “노동자도 목숨 걸고 일한 국가유공자잖아요”

청계노조에서 뜨거운 청춘을 보낸 신순애 전 청계노조 부녀부장의 이야기입니다. 전태일이 안타까워한 여공, 시다에서 노조를 통해 각성된 노동자로 성장했다는 그는 58살에 학업을 마치고 지금은 특강 등을 통해 청소년 상담가로서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MBC] 미포조선 노조 파업 가결.. 교섭은 계속 진행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 중인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이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했습니다.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바로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고 일단 회사와 교섭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7월부터 23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기본급 5.75% 인상 등을 요구하는 노조와 임금 제시안을 내기 어렵다는 회사 간에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고용노동부 주간계획(11월16~20일)

11월16일부터 20일까지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을 전합니다.

11월 15일(일)

[인천뉴스] 올해 전태일노동상에 ‘전국택배노동조합’ 수상

13일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제28회 전태일노동상을 받았습니다. 전태일노동상 단체 부문은 특고노동자들의 노동권보장을 위해 의미 있는 투쟁을 한 전국택배노동조합이, 개인 부문은 파업가, 포장마차 등 작곡으로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한 민중가요 작곡가 김호철 씨가 받았습니다.

[뉴시스] 고용노동교육원, ‘노동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노동교육 활성화를 위한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동 인권 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노동 인권 교육의 현황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각계 의견을 토대로 고용노동교육원의 위상과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