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0기 부위원장 선거 돌입… 12명 출마해 경선으로
민주노총 10기 부위원장 선거 돌입… 12명 출마해 경선으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1.01.20 19:26
  • 수정 2021.02.05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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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중앙선관위, 12명(여성명부 4명·일반명부 8명) 후보 확정 공고
자료=민주노총
자료=민주노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10기 부위원장 선거가 오는 2월 5일 민주노총 제72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경선으로 치러진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위원장 후보 확정 공고를 통해 출마자 12명(여성명부 4명, 일반명부 8명)을 공개했다.

여성명부에는 △기호 1번 봉혜영(민주일반연맹 서울일반노조) △기호 2번 김은형(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 △기호 3번 박희은(민주노총 대구본부 성서공단노조) △기호 4번 정혜경(금속노조 시그네틱스분회) 총 4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어 일반명부에는 △기호 1번 한성규(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기호 2번 진기영(공공운수노조) △기호 3번 강용준(공공운수노조 공공연구노조) △기호 4번 양동규(금속노조) △기호 5번 유재길(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노조) △기호 6번 김흥수(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노조) △기호 7번 이양수(금속노조 기아차비정규직지회) △기호 8번 이태의(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총 8명 후보가 출마했다.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여성명부 3명, 일반명부 5명이 정수(定數)이기 때문에 이번 부위원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진다. 또,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투표는 2월 5일 민주노총 제72차 정기대의원대회(정기대대)에서 진행한다.

부위원장 선거운동 기간은 민주노총 정기대대 전날인 2월 4일 자정까지다. 후보들은 24일까지 공보물(포스터·정책자료집)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공보물이 최종 확정되면 중앙선관위가 선거인단(대의원) 1,700여 명에게 후보자가 제출한 공보물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매번 부위원장 후보 합동유세를 정기대대에서 진행했지만, 이번 정기대대는 온라인 동시생중계로 진행돼 합동유세 대신 후보 유세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