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사, 중식시간 동시사용 및 정년연장 논의 박차
금융노사, 중식시간 동시사용 및 정년연장 논의 박차
  • 임동우 기자
  • 승인 2021.02.05 15:55
  • 수정 2021.02.16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노조, “이번 TF 안건 차후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광수)가 중식시간 동시사용과 정년연장 등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금융산업 노사는 4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TF를 발족하고 중식시간 동시사용과 정년연장 및 임금체계 개편 논의를 연이어 진행했다. 중식시간 동시사용 TF와 정년연장 및 임금체계 개편 TF는 지난해 산별중앙교섭에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산업 노사는 지난해 산별중앙교섭에서 정년 65세 점진적 연장 및 임금체계 개편 노사공동 TF를 운영하고, 중식시간 동시사용과 관련해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TF 발족식에 이어 진행된 논의에서 금융산업 노사는 중식시간 동시사용 관련 TF와 정년연장 및 임금체계 개편 TF를 올해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간사단 회의는 매주 1회, 정기회의는 매달 1회씩 진행하기로 했다. 두 TF는 동일한 성원으로 구성되며, 이에 따라 두 TF는 같은 날 시간을 나눠 논의를 진행한다.

금융노조는 “이번 TF 운영 과정에서 민간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해, 중식시간 동시사용 안건은 2021년 중앙노사위원회에서, 정년연장 및 임금체계 개편 안건은 2022년 산별중앙교섭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