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16일 오후 3시 제2차 지부대표자회의 열어 재보궐선거 방침 논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이하 금융노조)이 16일 오후 제2차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어 4.7 재보궐선거 관련 정치방침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노조 각 지부대표자들은 4.7 재보선 선거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거기획단 구성은 3월에 정치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이후 구체화할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선거기획단의 중점 목표를 △반노동자 정당 부활 저지 △친노동·친금융 정권 창출 기반 마련 △조직적 실천을 통한 정치역량 강화 △지지후보와의 정책협약을 통한 금융노동정책 실현 등으로 정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이달 말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한 서울시장 예비후보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월에는 지난번 발족했던 정치위원회를 공식 출범해 재보궐선거 기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상형 금융노조 정치위원장은 “이번 재보궐선거는 대선 전초전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금융노조는 각 정당 및 후보들의 노동의식을 검증하고, 보궐선거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대선까지도 지속적으로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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