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정치위원회 출범식 열고 ‘4.7재보선’ 방침 결정
금융노조, 정치위원회 출범식 열고 ‘4.7재보선’ 방침 결정
  • 임동우 기자
  • 승인 2021.03.12 16:28
  • 수정 2021.03.1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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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치위원회 및 4.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 출범식 열어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박영선 후보 대체할 어떤 후보도 없어”
2021년 금융노조 정치위원회 및 4.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 출범식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2021년 금융노조 정치위원회 및 4.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 출범식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이 12일 오후 서울 다동 소재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2021 정치위원회와 4.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한 정치위원회(정치위원장 김상형)는 2021년 활동 목표를 △금융노조 정치세력화 확대 및 강화 △정치위원회의 체계적 운영 △(친노동·친금융 후보 지지를 통한) 4.7 재보궐선거 및 제20대 대통령선거 승리 △정책목표 달성 및 지부현안 해결 등으로 세웠다.

정치위원회는 정치세력화 확대를 위해 1만 조합원의 노동정책당원 가입과 3만 조합원의 정치후원 참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기획을 수립·실천함으로써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금융공약 수립 및 정당 주요공약 관철 등을 내걸었다.

이날 함께 출범한 4.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은 3월 말부터 유세지원과 후보자 홍보, 투표 독려, 후보자 캠프 파견 등의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LH 임직원의 땅투기라는 변수로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에게 그렇게 녹록치 않은 상황인 듯하다. 그러나 박영선 후보는 여성노동자, 여성정치인, 중기벤처부 장관으로서 여성들의 유리천장을 깨고 충분한 자질을 검증해온 후보”라며 “박영선 후보를 대체할 어떤 서울시장 후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안양동안갑), 천준호(강북갑), 이수진(비례) 의원과 이용득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