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 연임 확정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 연임 확정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1.03.18 15:37
  • 수정 2021.03.18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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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직선제로 치른 첫 선거
투표율 93.6%… 득표는 81.6%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 당선인 ⓒ 우정노조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 당선인 ⓒ 우정노조

전국우정노동조합이 선택한 차기 위원장은 이동호 현 우정노조 위원장이다. 이동호 위원장은 우정노조 최초로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당선된 위원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18일, 우정노조는 “17일 치러진 제32대 우정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이동호 현 우정노조 위원장이 81.6%의 지지를 얻어 차기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정노조 위원장 선거는 이동호 현 우정노조 위원장과 최종삼 현 우정노조 강원지방본부 위원장 간의 경선으로 치러졌다.

이번 우정노조의 차기 위원장 선거는 2만 7,000여 명의 우정노조 조합원 전체가 위원장 투표에 참여하는 직선제 방식을 채택했으며 투표율은 93.6%를 기록했다. 우정노조는 2018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제32대 우정노조 위원장 선거를 직선제로 치르기로 규약을 개정했다.

이동호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우정청 승격 ▲집배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우정직 공무원 승진적체 해소 ▲별정우체국 노동자 경력직 공무원 전환 ▲공무직 경력직 공무원 전환 ▲산업안전보건활동 강화 등을 내세웠다.

ⓒ 우정노조
ⓒ 우정노조

이동호 당선인은 “우정노조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조합원의 열망이 담긴 공약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힘 있는 우정노조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동호 당선인이 꾸려갈 제32대 우정노조 집행부는 오는 4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공식 출범하며 이동호 당선인의 새로운 임기 역시 이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