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4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임동우 기자
  • 승인 2021.04.06 18:32
  • 수정 2021.04.0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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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미국·인도 시장에서 판매 증가…중국 시장은 부진 지속
- 미국 시장, 현대차 117%(7만 8,000 대)·기아 46%(6만 7,000 대) 증가
- 인도 시장,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소매판매 회복 중
- 중국 시장에서는 각 14%, 11% 감소로 부진 지속돼

- 전망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3월 판매는 전년대비 각각 117%, 46% 증가한 7.8만 대, 6.7만 대로 양사 합산 판매 78%가 증가했고, 미국 시장 내 합산 점유율은 9.1% 기록함. 현대차의 경우 세단과 RV(레저용 자동차)가 각각 83%, 141% 증가함. 세단 중에서는 소나타가 136%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비율을 보임. RV의 경우 베뉴가 170%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비율을 보였으며, 코나가 169%로 뒤를 이음. 양사 모두 아이오닉5와 EV6 등 신차 출시 이슈로 미국 시장에 영향력을 미쳐 판매량 증가는 지속될 예정.
현대차·기아의 인도 소매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141%, 80%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 기저효과로 인한 회복으로 보임. 중국 시장의 경우 각각 전년대비 14%, 11% 수준의 판매 감소를 보이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다만 제네시스의 중국 고급차 시장 등판과 함께 신차(전기차) 출시 이슈로 2분기 판매량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

□ 현대차, 제네시스로 중국 고급차 시장 선점 나서
- 중국 상하이에서 G80, GV80 모델 선보이며 브랜드 론칭 공식화

- 전망
현대차가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나이트’를 열고 브랜드 론칭을 공식화. 고급화 시장 점유 전략을 위한 주요 차종으로 제네시스 G80과 GV80을 전면에 내세움. 중국 시장이 친환경차 보조금 확대와 소비 심리 정상화 등으로 인해 올해 자동차 판매 수요가 2,140만 대로 예측되는 가운데, 중국의 고급차 시장은 매년 10% 안팎으로 커지고 있어 제네시스 론칭의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 지난 2017년 사드 사태로 인해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했던 현대차가 올해를 반등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전망

□ 현대차, 아프리카 및 중국·중동에 상용차 판매 목표 전략 수립
- 현지 마케팅 강화하고 친환경 전기버스 등으로 판매회복 노려

- 전망
현대차가 올해 미진했던 상용차(버스 및 트럭) 해외 판매를 50% 늘려 반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조직 개편과 신차 출시, 새 시장 개척 등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힘. 현대차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글로벌 상용차 시장이 올해 회복을 계기로 판매를 대폭 늘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과 중국을 주요 전략지로 잡음. 올해 내 알제리 합작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임

□ 기아 전기차 EV6, 사전계약 3시간 만에 1만 7,000대 돌파
- EV6가 사전계약 첫날 2만 1,016대 기록

- 전망
기아의 첫 전기차 모델인 EV6가 사전계약 첫날 2만 1,016대를 기록을 세움. EV6는 스탠다드·롱레인지·GT-라인·GT 등 4개 등급 차종 중 고성능 버전인 GT가 전체 계약대수의 5~6%를 차지.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GT-라인은 올해 7월에, 고성능 버전 GT는 내년에 출시 예정.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해 2분기부터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기아에서는 향후 3~6개월간 생산은 무리가 없다는 입장

□ 현대차, 미국서 ‘운전습관 연계 보험’ 도입
- 주행 정보 분석 통해 안전 운전 돕고 보험료 할인 혜택 적용

- 전망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29일(현지시간) 글로벌 데이터 분석 제공업체인 ‘베리스크’ 및 현지 보험사와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공유해 할인율을 결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를 책정하는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결정. 현대차는 UBI(운전습관연계) 제휴 보험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합리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늘려나갈 예정

□ 샤오미, 전기차 생산에 10년간 11조 원 투자 결정
- 봄절기 신제품 발표회 행사 통해 투자 언급

- 전망
중국 전자제품 판매기업인 샤오미가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를 투자해 스마트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밝힘. 샤오미가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노리려는 의미로 해석됨. 샤오미는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고급형 전기차 시장 확보에 주력하는 것과는 달리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임

 

□ 한국조선해양, 선박 7척 5,660억 원 규모 수주
-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소형 LPG운반선 1척, PC선 2척 등 건조계약 체결

- 전망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올해 안정적 온도 유지 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임. 에탄운반선의 경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 초대형 LPG선 2척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어 2022년 하반기 인도 예정이며, 소형 LPG선과 PC선은 각각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2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것으로 보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수에즈 사고에도 호재…한국 조선업 1분기만 120억 달러 수주
- 작년 10배 수준, 1분기만 삼성중공업 42척·한국조선해양 61척·대우조선해양 19척 수주

- 전망
올해 1분기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 수주량은 112척으로, 금액만 118억 9,000만 달러 규모 예상. 1분기 수주로 봤을 때,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42척, 51억 달러를 수주했고,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61척, 대우조선해양은 총 19척을 수주함. 전 세계 해상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강점을 가진 한국조선사들이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는 것으로 보임. 게다가 국제해사기구(IMO)의 2025년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로 인해 LNG 연료추진 선박 수요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추가적으로 수에즈 사고를 야기한 에버기븐호(선박)의 좌초가 일본 건조사의 기술력 문제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국내 조선사에 수혜가 돌아올 것으로 전망

 

□ 4월 1주 철강 가격 동향(톤당)
- 국내 : 열연 96만 원(전주 대비 +4.3%), 열연 수입 92만 원(전주 대비 +4.5%), 철근 83만 원(전주 대비 +3.8%), 후판 89만 원(전주 대비 +3.5%)
- 해외 : 미국 열연 $1,325(전주 대비 +2.9%), 중국 열연 5,516위안(전주 대비 +7.7%), 중국 냉연 5,897위안(전주 대비 +3.6%), 중국 철근 4,985위안(전주 대비 +4.2%)
- 원재료 : 중국 철광석 수입가 $168(전주 대비 +3.7%), 한국 스크랩가 40.8만 원(전주 대비 -0.5%), 호주 원료탄(FOB) $149(전주 대비 +19.2%)

- 전망
국내 철강 가격의 경우 시장 전반적인 수급 축소와 매입세액의 공제가 가능한 중국의 증치세 환급율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수입 감소 우려로 이어지면서, 전제품의 유통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의 경우 내수경기 호조, 업계 성수기가 맞물린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강력한 생산 규제로 인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중국이 2025년까지 탄소배출 정점 달성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철강 생산비용을 확대하면서 건설 및 자동차용 강재(특정 철재)의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 한화시스템, 우주항공·에어택시 투자 위해 1.2조 원 유상증자
- 한화그룹, 우주산업 총괄 ‘스페이스 허브’ 출범 등 우주산업 진출에 행보

- 전망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이 키우고 있는 우주항공분야와 ‘에어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수단(UAM)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29일 총 1.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 유상증자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뜻함.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에 7,000억 원, 운영자금 3,900억 원, 시설자금 1,100억 원을 사용하겠다고 공시하고, 우주산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 한화그룹이 최근 우주산업을 총괄할 ‘스페이스 허브’ 출범을 선언한 가운데, ‘스페이스 허브’에 항공기용 부품제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군사장비 및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선 및 보조장치 제조기업인 쎄트렉아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정

□ 현대건설기계, 중국서 건설장비 2,200대 수주
- 중국 고객사와 5.5~85톤급 굴착기·휠로더 등 2,500억 원 규모 판매 계약 체결

- 전망
이번 판매 실적은 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판매한 건설장비 약 7,800대 중 30%에 달하는 2,200여 대를 하루 만에 수주한 것으로, 장비는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 이번 대량 수주는 중국 내 건설장비 수요 급증 분위기와 중국 시장 수주량 확대를 위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현대건설기계의 신제품 출시가 맞물려 발생.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건설장비 시장 전체 판매 대수는 사상 최대 규모인 약 29만 대를 기록했고, 올해도 건설기계 수요는 인프라 투자 수요와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두산중공업, 중국 CTEC에 원전 계측제어 기자재 수주
-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 체결

전망
두산중공업이 중국 기업인 CTEC에 원전 계측제어 시스템(Man-Machine Interface System)의 주요 기자재인 지진자동정지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지진자동정지설비의 설계와 제작, 시험 등을 거쳐 중국 동북부 연안에 위치한 쉬다보 원전 3·4호기에 오는 2024년까지 공급할 예정. 발주처와 기자재 추가 공급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2021년 3월 한국 반도체 수출액 95억 달러, 2년 4개월 만에 최고
- 전년 3월 대비 8.6% 증가,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9억 달러 수준

- 전망
반도체 수출 중 비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서버나 스토리지(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365일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메모리 재고 축적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공급 부족이 길어짐에 따라 반도체 단가 상승 현상 등이 겹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 스마트폰용 복합 제품에 해당되는 MCP(여러 종류 반도체를 하나로 묶어 만든 반도체)의 경우 25억 4,000만 달러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6.0% 증가. 3월 반도체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4월에도 반도체 업계의 수출 호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TSMC, 3년 동안 1,000억 달러 투자
- 미국·유럽의 반도체 경쟁 역량 확대에 수익성 및 점유율 유지 의사

- 전망
바이든 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자체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대만 TSMC가 3년 동안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임. 마크 리우 TSMC 회장이 미국과 유럽의 반도체 제조 역량을 확대해 자체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경제적으로 비현실적이고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이어, 3년 동안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면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1위를 자랑하는 TSMC가 독점적인 점유율과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됨. TSMC는 총 투자비 360억 달러를 들여 미국 내 공장 6개를 지을 예정

□ 마이크론,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인수 검토
- 한국 기업 점유율 높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기대와 우려 반반

- 전망
미국 기업인 마이크론의 키옥시아 인수는 바이든 정부에서 반도체 패권을 회복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 현재 미국은 반도체의 직접 생산 없이 제품을 만드는 애플이나 퀄컴, NVIDIA, AMD를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는 동아시아 제조사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를 ‘안보 이슈’로 다룬 만큼 새로운 공급망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며, 제조 분야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인텔과 같은 미국 기업을 독려해 미국 내 제조 라인을 늘릴 것으로 전망. 미국의 반도체 패권 회복 움직임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을 통해 힘을 키우려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어 수요 둔화를 불러 일으켰던 미-중 무역 분쟁 양상 때보다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화재 복구에 100~120일 소요 예상
- 주력 생산 공장 옮겨 대체 생산 결정

- 전망
19일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의 이바라키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반도체 공급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 생산 공장을 에히메현 사이조시의 사이조 공장으로 옮겨 반도체를 대체 생산하기로 결정. 추가적으로 르네사스는 별도로 대만의 반도체 대기업에도 생산을 위탁하는 우회 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

 

□ SKT-애플TV플러스 제휴
- 콘텐츠 제휴 논의 진척, 계약 체결 앞둬

- 전망
SK텔레콤은 애플이 만든 해외 영화 및 드라마를 자사 고객에게 독점 공급하고, 애플은 OTT 유료구독자 유치 및 신규 아이폰 판매하기로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임. 넷플릭스의 국내 OTT 시장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고, 또한 디즈니플러스도 곧 OTT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운데 SKT와 애플TV플러스의 제휴가 어떤 파급력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

□ SKT, 동양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제휴
- AI 및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장을 구독형 서비스로 공동 보급

- 전망
SK텔레콤과 국내 1위 산업용 송풍기 생산업체인 동양이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 이번 협약은 송풍기 도입 공장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와 Cloud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 설비 핵심 부품에 SK텔레콤의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 원격 서비스를 연동해 활용 가능.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및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솔루션으로 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 구독형 서비스 도입을 통해 송풍기 설비 도입 공장의 신속한 하자 보수와 운영 인력 감축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

□ SK텔레콤, 강원지역 LTE·5G 기지국 코어 장비를 에릭슨으로 교체
- LTE 기지국 1만 개, 5G 기지국 1,000개 이상 교체

- 전망
SK텔레콤이 이례적으로 강원지역 이동통신 기지국 코어 장비를 기존 노키아 장비에서 에릭슨 장비로 교체 추진. 노키아 장비 품질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여론이며, 이번 교체에 대해 SK텔레콤은 최적의 네트워크 장비 구매 전략이라는 답변만 내놓음. SK텔레콤의 이번 장비 교체로 SK텔레콤과 연계된 다수 장비 업체의 발주 물량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하고 미래차 뛰어든다
-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이 원인

- 전망
1995년 LG정보통신으로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 LG전자는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기록을 달성한 적 있지만,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5조 원에 달하는 누적 손해가 발생.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하는 대신 자율주행 시대 자동차 전자장비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 이미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합작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고, 또한 자율주행차에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정보 전달+오락성) 사업을 준비 중

□ 화웨이, 2020년 매출 3.8%↑·순이익 3.2%↑
- 5G 필수 표준특허도 다수 보유…미국 제재에도 양호한 실적

- 전망
화웨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스마트워치·노트북을 포함한 소비재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어난 4,829억 위안(약 83조 1,000억 원)을 기록함. 화웨이의 지난해 성장은 풍부한 내수 시장이 매출 방어의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통신장비 부문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추정. 그러나 미국의 제재 속에서 화웨이 주력 사업의 한 축인 스마트폰 부진은 이어지고 있어 낙관적 전망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주를 이룸

 

□ 주간 국제 유가 동향(3/29~4/1)
- Brent(브렌트유) $64.38/bbl (전주 대비 +$1.11)
- WTI(서부텍사스유) $60.68/bbl (전주 대비 +$0.68)
- Dubai(두바이유 )$62.97/bbl (전주 대비 +$0.64)
- Oman(오만유) $63.04/bbl (전주 대비 +$0.62)

- 전망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4월 2일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2021년 3월 5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함. OPEC+ 회의 결과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은 상승요인으로, 유럽의 지속되는 코로나19 이동제한조치와 수에즈 운하 통항 재개 등은 상승폭 제한요인으로 작용함. 미국 원유재고 증가 및 석유수요 우려 등은 하락요인으로, 이라크의 쿠르드지역 생산 감축 요청과 이란군 연례훈련 시작,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지속, 리비아 유전 내 무장세력 진입 등은 하락폭 제한요인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