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노사, 백신휴가 ‘3일’ 잠정합의
금융 노사, 백신휴가 ‘3일’ 잠정합의
  • 임동우 기자
  • 승인 2021.06.04 18:33
  • 수정 2021.06.04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홍배 위원장, “고객에 안전한 서비스, 경제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
5월 27일 은행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산별중앙교섭 제2차 대표단교섭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5월 27일 은행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산별중앙교섭 제2차 대표단교섭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광수)가 4일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시행에 잠정합의했다.

이날 금융 노사는 집단면역 조기달성에 공감대를 이루며 백신휴가와 관련한 빠른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미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다른 안건에 앞서 백신휴가 안건에 대한 우선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금융 노사는 이상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휴가를 시행하고, 접종당일을 포함해 총 3일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잔여 분량 접종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노사 합의로 고객에게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경제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종합의는 6월 7일 은행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