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1/6/27)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1/6/27)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1.06.27 16:51
  • 수정 2021.06.2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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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나온 산업과 노동 분야 뉴스를 모아 <참여와혁신>이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6월 26일(토)

[메가경제] 태영건설, 노동부 특별감독에도 ‘또 사망자 나와’...올해 상반기만 4명 목숨 잃어

2021년 1분기에만 매달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던 태영건설의 건설현장에서 또 건설노동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노동의 가치 그리고 존엄을 묻다…연극 ‘스웨트’

201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연극 ‘스웨트’가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랐습니다. 노동의 가치와 인간 존엄에 대한 시대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흑인 여성 작가 린 노티지의 작품으로 노동의 상실과 인종차별 등 현대 사회의 불편한 이면을 그려냈습니다.

[세계일보] 코로나19 장기화...전남 서비스업종 노동자 35% 소득 줄어

전남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전남지역 최저임금 모니터링’결과 음식업과 카페, 편의점 등 서비스업 종사자 226명 중 35.8%가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노동자 중 50%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은 5.7%, 30% 이상 감소는 19.0%, 10%이상 감소는 11.1%였습니다. 센터는 최저임금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영세중소사업장(소상공인 포함)에 대한 최저임금, 노동인권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내외뉴스통신] 인천의료원-인천경기타워크레인지부, 타워노동자 건강증진 위해 ‘맞손’

인천의료원과 인천경기타워크레인지부는 25일 오후 인천의료원에서 타워크레인 노동자와 그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타워노동자 건강증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종합검진특별우대 및 직영 장례식장 시설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의료혜택과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디어리퍼블릭] 부산 조선소 화장실서 황화수소 누출 추정...일용직 노동자 2명 사상

부산 사하구 한 조선소 화장실서 황화수소가 유출돼 중독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1층 화장실에서 유출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마셔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추경 편성안도 윤곽

다음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이 발표됩니다. 또한 최근 금융기관 금리 추이를 볼 수 있는 통계도 공개됩니다. 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를 조망하고 이에 상응하는 경제방향을 내놓으면서, 정부는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해 경제 성장률과 물가, 고용 전망 등을 수정할 예정입니다.

6월 27일(일)

[경향신문] ESG 경영, ‘노동’만 쏙 빠졌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따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를 뜻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서 나아가 기업 경영은 물론 투자와 소비 과정 등 전반적 영역에서 총체적인 평가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커지면서 부상한 기업 평가체계입니다. 기후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생산유통관리 방안을 도입하는 것 등인데요, 그러나 최근 멈추지 않는 산재 사망사고에서 볼 수 있듯 국내서는 ESG 중 노동 분야가 유독 취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인일보]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노동 존중 ‘노사민정공동선언’ 채택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2021년 노사민정공동선언’을 채택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일터 만들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노사민정공동선언에는 ▲안전보건문화 의식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 ▲노동이 존중받고 위험요소 없는 안전한 일터 지원 ▲고용안정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강화 ▲향토기업의 경영환경 안정과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위드 코로나19 시대 공동대응 등이 담겨 있습니다.

[노컷뉴스] 청소년 노동건강권 교육, 의사들이 직접 나선 이유는?

노동 현장에서 산업 재해의 가장 약한 고리인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의사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바로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들입니다. ‘일터건강을 지키는 직업환경의학과의사회’가 다음 달 1일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찾아 ‘노동건강권’ 교육에 나섭니다.

[뉴시스] 한은 “중국, 디지털 전환 늦어지면 성장세도 약화”

중국의 디지털경제 전환이 늦어질 경우 저성장 기조에 진입하는 등 중장기 성장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뉴시스] 5인 미만 사업장, 대체공휴일 제외에 “차별 느낌...서럽다”

대체공휴일을 확대 적용하는 법안에 5인 미만 기업이 제외되면서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업장 2/3가 5인 미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의 규모는 클 것이라 전망됩니다. 다만 지난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떻게든 그분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방안을 생각해보겠다”며 “결국 이분들이 대체휴일에 쉬면서 사업주가 져야 할 부담을 정부가 부담할 수 있냐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화력발전 폐쇄‧전기차 확대...충남도, 굴뚝산업 고용대책 마련

2032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12기를 순차적으로 폐쇄하는 충청남도가 관련 산업 종사자 고용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충청남도는 에너지·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의 고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2021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까지 국비 327억 원 등 모두 409억 원을 투입해 연간 1,100개씩 5년간 5,53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위기의 굴뚝 일자리, 친환경 미래 일자리로 전환’이라는 비전 아래 탄소 기반 산업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모빌리티 신성장산업 육성 등 3개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한겨레] 서울시 어린이집, 7월부터 교사당 어린이 수 줄인다

7월부터 서울 시내 어린이집 교사당 담당 어린이 수가 최대 33% 줄어듭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여성가족재단에 맡긴 ‘국공립어린이집 서비스 질 향상 지원방안연구’에서 보육교사들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2022년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까지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를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방역 완화에 출근명령...직장인들 벌써 회식‧꾸밈 걱정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완화로 출근이 다시 확대되자 직장인들의 걱정이 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로 없어졌던 출퇴근 시간이 다시 생겨 피로할 것이라는 걱정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회식과 꾸밈 노동에 대한 부담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