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1/08/29)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1/08/29)
  • 임동우 기자
  • 승인 2021.08.29 17:30
  • 수정 2021.09.2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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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과 휴일에 나온 산업과 노동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8월 28일

[일요신문]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예정...부산 11개 병원 참여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는 9월 2일 파업이 이뤄질 경우 부산에서는 11개 병원(부산대병원·고신대병원·부산의료원·대남병원·부산성모병원·일신기독병원·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보훈병원·적십자사 부산기관·남부혈액검사센터·부산대치과병원)과 부산대·양산부산대 소속 업체 6곳에서 1만 명가량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외국인 노동자 백신 접종 추진…독려가 관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노동자들의 집단 감염이 시군별로 속출하는 가운데, 확산을 막기 위해 강원도 내 시군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KBS] “목숨 건 배달 그만하고 싶어요”…선릉역 사고현장 추모 발길
배달노동자들이 서울 선릉역 인근에 모여 화물차에 치여 숨진 배달 오토바이 기사를 추모했습니다. 배달노동자들은 무리한 운행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중앙일보] HMM ‘파업+과징금’ 위기에…“文정부 공든 탑 무너질라”
해운선사 HMM의 노사 갈등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또 HMM이 해상 운임 담합에도 휘말리면서, 정부는 최고 실적을 달성한 HMM이 멈춰서면 수출 호조는 물론 정부의 국정과제인 해운재건 계획까지 물거품이 될 것을 우려해 물밑 조율에 나섰습니다.

[경인일보] 여성 노동운동 상징… 잠자는 ‘동일방직 인천공장’을 깨워라
인천 동구 만석동 동일방직 인천공장에 대한 ‘문화적 재생’ 공감대를 확산하고, 구체적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인천연구원 정책 제언이 나왔습니다. 일제강점기 동양방적에서 출발한 동일방직은 근대산업유산이자 한국 여성 노동운동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지만, 2017년 말 운영이 중단된 채 비어있습니다. 인천연구원 연구진은 동일방직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제안해 인천시·동구와 기업 간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MBC] 노동법 위반 병원 ‘무더기 적발’..530여 명 임금 체불 피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중소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수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노동법을 위반한 병원 50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MBC] 경북 상주시, 화장품 원료업체 불…6명 화상
경북 상주시 함창농공단지의 한 화장품 원료 업체에서 불이나 외국인 노동자 1명 등을 포함해 6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뉴시스] 포스코 노사, 2021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과 포스코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1차례 교섭 끝에 2021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6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8월 29일

[뉴시스] 민주노총 전국특성화고노조 경기지부 창립...초대 지부장 윤설
민주노총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수원시 인계동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5층에서 창립총회를 열었습니다. 초대 지부장으로 윤설 준비위원장, 부지부장으로는 신수연 조합원이, 사무국장에는 김도현 조합원이 선출됐습니다.

[노컷뉴스] 현대제철 ‘자회사’가 전향적 안? 팩트는…
최근 현대제철에 직접고용 의무가 없는데도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다 갈등을 빚었다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노컷뉴스가 설령 노동부의 시정지시 자체는 강제성이 없는 권고일지라도, 애초 시정지시가 내려진 배경에 현대제철이 파견법의 직접고용의무를 어겼다는 노동부의 판단이 있다는 사실을 은폐한 해석이라고 지적하며 해당 문제를 살폈습니다.

[뉴시스] 중대재해법 D-5개월…올해 상반기 산재 사망사고 474명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개한 올해 상반기 산업 현장에서 산재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474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재 예방과 사망사고 감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산재 사망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세계일보] “워라밸로 업무효율 향상” vs “소득 줄고 업무량만 늘 것”
주4일제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4일제를 찬성하는 이들은 휴식 및 워라밸 보장이 오히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월급이 줄어들 것을 걱정하는 이들도 보입니다.

[YTN] ‘경비원 폭행·갑질’ 입주민 징역 5년 확정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수차례 때리고 협박해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던 입주민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습니다. 판결 이후에도 사과 한마디 들을 수 없었던 유족들은 앞으로 주민 갑질로 경비노동자가 고통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배달의민족, 선릉역 라이더 유족에게 장례비용 지급
선릉역 사망 배달노동자 유족에게 배달의민족 측이 장례비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겨레21] 실리콘밸리에선 ‘슈퍼맘’이 아니어도 괜찮아
소셜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성수밸리’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여성 52명을 심층분석 했습니다. 한국은 일과 양육의 이중부담 비중이 높은 반면, 미국은 부부가 서로 도와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한겨레21] 육아도 경력입니다
‘경력단절여성’이란 용어를 ‘경력보유여성’으로 바꾸고 이들이 수행한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해 구청장이 ‘경력인정서’를 발급하는 조례가 서울시 성동구에서 처음 추진됩니다. 돌봄을 노동으로 인식하는 변화의 과정을 조명했습니다.

[한겨레] 심상정 “법 밖의 노동자 700만 명…‘신노동법’ 추진하겠다”
심상정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 동영상으로 신노동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이나 특수고용직, 플랫폼, 초단시간 노동자들 700만 명을 위해 노동 착취와 인권 침해, 골목상권 갑질, 비용 떠넘기기,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횡포를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시스] 오지 말래요 채용취소 날벼락…상처받는 취준생들
청년유니온에 따르면 5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 청년(만 15~39세) 280명을 상대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2.9%가 ‘채용취소 사례를 듣거나 경험한 적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