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 연임 성공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 연임 성공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1.11.26 18:32
  • 수정 2021.11.26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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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17대 정‧부위원장 결선투표 마쳐
기호 2번 김형선 후보조 55.91% 득표율로 당선
17대 기업은행지부 정‧부위원장 김형선 후보조 제공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16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노총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는 26일 온라인 선거시스템을 통해 17대 노동조합 정‧부위원장 결선투표를 치렀다. 1차 투표는 지난 23일 진행한 바 있다. 기호 1번 홍진용 후보조 20%, 기호 2번 김형선 후보조 44%, 기호 3번 강조원 후보조 35% 득표로 기호 2번과 3번이 결선투표에 올라갔다.

결선투표 총 투표자 수는 8,895명으로 투표에는 8,113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기호 2번 김형선 후보조(김형선-류장희-김은정-이동철)가 4,536표(득표율 55.91%)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3번 강조원 후보조는 3,577표(득표율 44.09%)를 받았다. 17대 위원장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3년이다.

김형선 위원장은 이번 17대 선거 운동에서 16대 집행부 활동의 성과를 발전시키는 과제들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형선 후보조는 ‘적게 일하고 맘껏 누리자’를 슬로건으로 삼고 ▲노동시간 단축(주4일제 도입) ▲퇴직연금‧개인고객 지표 전면 폐지 ▲희망퇴직‧정원확대 완수 ▲본점 업무량 30% 감소(회의 총량제‧등록제 등) ▲기재부 임금복지 가이드라인 철폐 ▲남성 육아휴직 의무 6개월 시행 ▲스마트워치‧스마트폰‧노트북 지급 등을 제시했다.

17대 기업은행지부 정‧부위원장 김형선 후보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