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17대 정‧부위원장 결선투표 마쳐
기호 2번 김형선 후보조 55.91% 득표율로 당선
기호 2번 김형선 후보조 55.91% 득표율로 당선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16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노총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는 26일 온라인 선거시스템을 통해 17대 노동조합 정‧부위원장 결선투표를 치렀다. 1차 투표는 지난 23일 진행한 바 있다. 기호 1번 홍진용 후보조 20%, 기호 2번 김형선 후보조 44%, 기호 3번 강조원 후보조 35% 득표로 기호 2번과 3번이 결선투표에 올라갔다.
결선투표 총 투표자 수는 8,895명으로 투표에는 8,113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기호 2번 김형선 후보조(김형선-류장희-김은정-이동철)가 4,536표(득표율 55.91%)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3번 강조원 후보조는 3,577표(득표율 44.09%)를 받았다. 17대 위원장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3년이다.
김형선 위원장은 이번 17대 선거 운동에서 16대 집행부 활동의 성과를 발전시키는 과제들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형선 후보조는 ‘적게 일하고 맘껏 누리자’를 슬로건으로 삼고 ▲노동시간 단축(주4일제 도입) ▲퇴직연금‧개인고객 지표 전면 폐지 ▲희망퇴직‧정원확대 완수 ▲본점 업무량 30% 감소(회의 총량제‧등록제 등) ▲기재부 임금복지 가이드라인 철폐 ▲남성 육아휴직 의무 6개월 시행 ▲스마트워치‧스마트폰‧노트북 지급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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