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참여와혁신
  • 승인 2021.12.09 20:13
  • 수정 2021.12.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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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 참여와혁신 11월호 취재원

송명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사무국장 ⓒ 한국노총 

- 11월호 커버스토리 ‘노동X공제회’ 기사 어떻게 봤나?

노동공제회가 여러 취약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움직임들을 잘 다뤄줬다. 한국노동공제회와 관련해서도 설립 취지와 다양한 문제의식을 잘 실어줘서 고마웠다.

- 노동공제회 관련해 더 다뤘으면 하는 내용은?

노동공제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 검토가 충분히 돼야 하지만 최근 근로복지기본법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노동공제회의 법적 근거에 대한 필요성이나,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을 담아 주면 좋겠다. 그리고 노동조합 내에서 이미 공제사업을 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고 알고 있다. 노동조합 자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공제사업도 다뤄주길 바란다.

- 한국노동공제회의 계획은?

회원 모집이 현재는 가장 중요하다. 올해 내에 최소 1,000명, 내년 상반기에 1만 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홍보 사업 등 회원 모집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최근엔 계속 서울시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등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당히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공제회라서 이런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좀 더 폭넓게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시범사업들을 통해서 노동공제회의 가능성을 최대한 검증해나갈 계획이다.

 

■  참여와혁신 애독자

정소영 전교조 대변인

- 참여와혁신 기사를 어떻게 접하는 편인가?

주로 인터넷 기사로 만난다. 월간지는 회의를 소재로 다룬 9월호에 전교조 전임자 인터뷰가 실린 것을 계기로 보게 됐다. 노동조합의 회의를 소재로 기사를 작성한다는 게 신선했다.

- 최근 국회 농성을 시작했다.

농성의 주된 사안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법을 통과시키라는 것이다. 학급에 20명일 때와 30명일 때 수업의 질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영재학교는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하도록 시행령으로 규정했다. 그래서 감염병이 유행해도 등교수업이 가능했고, 양질의 수업을 누렸다. 이걸 모든 학생이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최소한 교육은 근시안적 경제논리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어떻게 뚫어낼까 하는 게 요즘 고민이다.

- 참여와혁신에서 보고 싶은 기사가 있다면?

전교조에서 교원업무정상화를 제기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노노갈등으로만 접근하는 것 같다. 교사가 행정업무에 집중하면 교육은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이 문제를 자세히 들여봐주시길 부탁드린다. 현장의 노동자는 어떤 일을 겪었는지 구체적으로 다루는 기사는 많이 없는 것 같다. 노동자의 목소리를 전하는 언론이 우리 사회에서 정말 귀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노동자의 관점과 입장에서 노동자의 삶과 밀접한 문제를 다뤄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