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과정에서 해고보다는 휴업을”
“위기극복 과정에서 해고보다는 휴업을”
  • 하승립 기자
  • 승인 2008.12.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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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장관, GM대우 부평공장 방문…정부지원 약속
최근 자동차 업계가 휴업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GM대우 인천 부평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영희 장관은 12일 오후 GM대우 부평공장을 방문해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회사측이 ‘해고 대신 감산’ 하겠다는 근로자의 고용안정 노력을 표명함에 따라 GM대우 근로자들이 큰 위안을 받았을 것”이라며 “GM노조도 현 위기를 극복하는데 사측과 함께 노력할 것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업체와 노동자 대표 간담회에서는 “사실상 현 경제위기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중소협력업체와 그 근로자들”이라면서 “위기극복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구조조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나 해고보다는 휴업·휴직·훈련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협력업체에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 과정에서 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제도가 많이 활용되도록 필요하다면 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