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올해 ‘사회연대공헌상’ 수상자는?
한국노총 올해 ‘사회연대공헌상’ 수상자는?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2.03.21 17:23
  • 수정 2022.03.2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제5회 한국노총 사회연대공헌상’ 시상식 열려
조직 부문에 NH농협지부·의료노련·남양유업노조, 조합원 부문에 권재석 공공노련 상임부위원장
(왼쪽 부터) 문을태 남양유업노조 위원장,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권재석 공공노련 상임부위원장, 김용택 NH농협지부 위원장
(왼쪽부터) 문을태 남양유업노조 위원장,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권재석 공공노련 상임부위원장, 김용택 NH농협지부 위원장 ⓒ 한국노총

‘제5회 한국노총 사회연대공헌상’ 시상식이 21일 한국노총 7층 위원장실에서 열렸다. 조직 부문 상은 금융노조 NH농협지부(위원장 김용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승일, 의료노련), 화학노련 남양유업노조(위원장 문을태) 등 세 곳에 돌아갔다. 조합원 부문 수상자는 권재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이다. 시상품은 상패, 상금(단체 50만 원, 개인 30만 원), 깃 띠(조직) 등이다.

한국노총은 “올해는 비정규직 감축 및 차별 해소, 플랫폼노동자 권리 보호 활동을 비롯해 한국노총이 추진한 사회연대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조직과 조합원이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국노총은 NH농협지부 시상 이유로 “임금인상 차액을 용역 파견 노동자 및 취약계층의 처우 개선을 위해 기부하고,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 성금 전달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의료노련의 경우 “코로나19 극복과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한 의료 공공성 확대 활동을 전개”를, 남양유업노조는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투쟁으로 정규직 전환”를 시상 이유로 꼽았다.

권재석 부위원장의 시상 이유로는 “전태일 50주기 연대 활동, 재일동포 지원 사업 등 한국노총이 추진하는 사회연대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강제징용역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 운동, 기후변화 대응 등 실천적인 연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책임 있는 사회주도세력으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조직노동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사회연대공헌상은 사회연대·공헌 활동에 앞장선 조직과 조합원에게 한국노총이 수여 하는 상이다. 심의 항목은 ▲한국 사회 위기 극복, 연대와 평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노동 취약계층,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연대 및 지원 활동 ▲한국노총 사회연대사업에 대한 지원 및 참여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