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2.05.16 09:47
  • 수정 2022.05.16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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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 참여와혁신 4월호 취재원

박동진 진영프로토 생산관리 공정개선팀 이사

- 산업안전을 다룬 4월 커버스토리 기사 어떻게 보았나?

사업장 안전의 핵심 요소로 사업주의 책임성을 말했는데, 그 이야기를 잘 담은 것 같다.

- 산업안전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 간 이견이 크다. 이 같은 논쟁의 이유를 무엇으로 보는가?

사업주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과도한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다. 만약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 환경 조성,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사업주를 처벌 대상으로 볼 수 있다. 취재에서도 현장 정리정돈, 청소 등 기본 사항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요인 중 상당수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그렇게 안전 환경을 조성했고, 관련 교육을 하고, 그를 근로자가 숙지했음에도 사고가 났다면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볼 여지가 크지 않겠나. 중대재해처벌법이 그러한 맥락을 살필지 의문이다.

- 노동이나 산업 관련해 관심 이슈가 있다면?

노동계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는데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라고 하면, 사업주도 큰 타격을 입을 거다. 그 부분은 협의를 통해서 풀어가길 바란다.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에 따라 인원을 방대하게 가져갈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노사 간 협의와 대화로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참여와혁신 독자

백남희 전국철도노동조합 선전국장

- 참여와혁신 어떻게 보고 있나?

최근에는 기사를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노동조합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라서 항상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작은 사업장 이야기를 세세히 챙겨줄 때 좋다.

- 참여와혁신에서 봤으면 하는 기사는?

차기 정부에서 철도통합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임 대통령의 공약을 지킬 의향은 있는지 궁금하다. 문재인 정부의 철도통합 공약이 이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정부가 들어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기간에 해온 발언이나, ‘공공부문을 손보겠다’라는 인수위의 공격적인 태도를 비춰볼 때 걱정이 크다.

- 철도노조에서 요즘 가장 관심을 두는 노동·산업계 이슈는?

앞선 답과 이어진다. 이명박 정권에서 철도공사 정원을 5,100여 명 감축했는데, 현 정부에서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간 철도는 노선 확충 등 신규 사업으로 정원이 많이 늘었다. 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자비한 정원 감축을 시도할 수 있다. 철도노조는 차기 정부가 철도산업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면서 조합원을 교육하고, 조직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또한 주요 역사에서 수서행 KTX 도입 등의 대국민 선전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