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공무원들, 세종시장에 정주여건 개선 요구
세종청사 공무원들, 세종시장에 정주여건 개선 요구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2.09.28 11:49
  • 수정 2022.09.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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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연합, 최민호 세종시장과 간담회
최민호 세종시장 “정주여건 개선에 노동조합과 뜻 함께하겠다”
세종청사연합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과 간담회를 27일 진행했다. ⓒ세종청사연합

정부세종청사국가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장 윤병철, 이하 세종청사연합)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과 간담회를 27일 열고 세종에 거주하는 공무원의 처우개선에 세종시가 함께할 것을 요구했다.

간담회에서 세종청사연합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에 ‘공무원 정주여건 개선의견’을 전달했다. ‘공무원 정주여건 개선의견’에는 ▲세종에 거주하는 공무원들의 주거불안문제를 해결을 위한 임대주택 확대 ▲분양자격 가점제 ▲세종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도로 및 KTX 세종역 신설 ▲의료복지 확충 ▲세종시 교육특구 마련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국회 분원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개선 ▲청사 내 소공원 정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윤병철 세종청사연합 위원장은 “세종시의 건설 목적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이고, 노동조합의 건의사항 등이 선행돼야 행정수도 건설과 자족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 개최 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KTX 세종역 설치를 건의했다”며 “세종시 내 공무원 정주여건 개선에 노동조합과 뜻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병철 국가공무원노조 해양수산부지부 위원장, 성주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부 위원장, 이철수 우정사업본부지부 위원장, 노치홍 중소벤처기업부지부 위원장, 지영석 고용노동부지부 위원장, 임석빈 문화체육관광부지부 위원장, 조용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지부 위원장, 장웅현 국토교통부지부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