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깨끗한 물 전하는 모금전시회, ‘생명을 잇다’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 전하는 모금전시회, ‘생명을 잇다’
  • 천재율 기자, 정다솜 기자
  • 승인 2022.10.07 20:05
  • 수정 2022.10.07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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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망재단, 10/16까지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전시회 ‘생명을 잇다’ 개최
‘선한 일 행하기를 즐겨하라’는 고 김지영 작가의 유지에 따라 기증된 작품 전시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중구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베네딕토 신부)이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전시회 ‘생명을 잇다’를 오는 16일까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야고보 신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전 ‘락행선의’(樂行善意·선한 일 하기를 즐겨하라)를 강조하던 문인화가 고 김지영 작가의 유지에 따라 마련됐다. 작가의 유가족은 지난 2월 한국희망재단에 작품 60점을 기증하고, 이 취지에 공감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전시공간을 제공했다.

아픈 자녀를 돌봐온 작가는 내면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고통을 자신만의 그림으로 치유했다. 틈틈이 서예의 오서체를  통달했고 문인화, 전각 등을 배운 뒤 전문화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희망재단은 “말이 없지만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던 고인은 생전에 시장 상인들에게 그림을 가르쳤고, 좋은 그림이 나오면 자비로 공모전에 내주기도 했다”며 “가정주부에서 문인화가로 변신한 고 김지영 작가는 암 투병 중에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동양화 석사를 마치고 마지막 순간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한국희망재단의 모금전시 ‘생명을 잇다’에서 마련될 식수기금(후원금·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대륙의 우간다, 짐바브웨, 탄자니아, 부룬디 등 물 부족 국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희망재단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식수 시설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보건 위생을 지키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기식 신부(한국희망재단 이사장)는 “힘찬 기개와 섬세한 온화함을 지닌 고 김지영 작가의 작품들이 가난과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대륙에 생명의 물줄기가 되고, 그곳의 사람들이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단단한 생활의 토대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중구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중구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4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사진 속 작품은 김지영 작가의 빈산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생명을 잇다' - 고 김지영 작가 한국희망재단 아프리카 식수기금 모금 기증전이 서울 중구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사진 속 작품은 김지영 작가의 빈산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