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강한님 기자, 박완순 기자
  • 승인 2022.10.21 13:44
  • 수정 2022.11.0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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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 참여와혁신 9월호 취재원

곽경준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화성소각장분회 분회장

- 건강, 녹색, 젠더, 연대에 관한 단체협약을 다룬 9월호 커버스토리, 어떻게 봤나?

흥미로웠다. 우리 조직에는 없는 단협들을 봤는데, 단협이 조직마다 고유 특성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 중에서 공통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 우리가 미처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대를 반영한 좋은 내용은 조합원들하고 같이 대화해서 단체협약에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최근 관심을 갖는 이슈는?

건강권과 노동안전이다. 최근에 화성시 인근 화학약품 공장에서 사고가 나서 29살 청년 노동자가 사망했다. 회사는 사과도 없었고, 큰 문제가 아니라는 식이었다. 화성시도 예방대책을 만드는 데 아직까지 미흡하다.

- 노동안전 문제를 언론이 어떻게 보도했으면 하나?

실정을 알리는 데 주력을 했으면 좋겠다. 노동안전 이야기를 하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법정 지도점검을 정기적으로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다. 개선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실정을 알아야 한다. 언론에서 이를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면 우리 현장 노동자들은 반가울 것이다.


■ 참여와혁신 독자

박찬일 금속노조 부위원장

- 참여와혁신 9월호 기사 중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인가?

‘몸과 마음이 다치지 않는 일터, 단협으로 담다’이다. 기사를 보면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야간 근무를 하지 말자’, 그리고 ‘이것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추진하자’는 것이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이야기들이라 생각했다. 내가 다니는 현대제철 또한 4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일의 양은 노동자의 건강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노동시간 유연화를 추진하려는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 참여와혁신에서 더 다뤘으면 하는 이슈는 무엇인가?

노조법 2·3조 개정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노조법 23조 개정에 대해 더 다뤘으면 한다. 11월 12일 민주노총 10만 총력 투쟁과 시민사회 연대로 노조법 2·3조를 개정할 것이다. 정치권도 응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