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파괴하는 현장 인력부족
[포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파괴하는 현장 인력부족
  • 천재율 기자
  • 승인 2022.11.21 16:36
  • 수정 2022.11.2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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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위원장 현정희, 이하 공공운수노조)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건강한노동세상, 노동건강연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일과건강, 서교인문사회연구실 등과 '현장 인력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가'라는 주제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최근 발생한 신당역 역무원 직장 내 성폭력 살인사건과 SPL 빵공장 산재사망사고, 구의역 김 군과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서 "노동자들이 장시간 동안 야간 근무를 포함한 교대노동을 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땐 홀로 근무하고 있는 등 결국 현장 인력이 부족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는 2007년 야간 노동을 2군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장시간 노동이 수면 방해, 수면 부족, 수면 주기, 피로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장시간·교대·야간 노동 그 자체가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중대 산재의 주요 원인 중 추락 다음으로 높은 것이 과로"라고 강조하며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인력의 충원과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유해·위험 업무에는 최소한 2인 1조의 근무가 보장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현장 인력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나' 사례 발표 및 건강권 단체 제언 종합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현장 인력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나' 사례 발표 및 건강권 단체 제언 종합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인력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나' 사례 발표 및 건강권 단체 제언 종합 기자간담회에서 이민호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조사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인력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나' 사례 발표 및 건강권 단체 제언 종합 기자간담회에서 이민호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조사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현장 인력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나' 사례 발표 및 건강권 단체 제언 종합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에서 '현장 인력부족은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어떻게 파괴하고 있나' 사례 발표 및 건강권 단체 제언 종합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