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VI 모델명 ‘에쿠스’ 계승키로
현대차, VI 모델명 ‘에쿠스’ 계승키로
  • 하승립 기자
  • 승인 2009.01.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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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양산 시작…“쏘나타처럼 대표 브랜드로 키운다”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월 출시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VI(프로젝트명)의 모델명을 에쿠스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12일 VI의 차명과 엠블렘으로 기존 에쿠스의 차명과 독자 엠블렘을 계승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쿠스(EQUUS)’는 라틴어로 ‘개선장군의 말’을 의미하며, 영어로는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명품 자동차(Excellent, Quality, Unique, Universal, Supreme automotive)’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엠블렘은 ‘개선장군의 말’이라는 차명을 토대로 ‘천마’를 형상화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에쿠스가 그 동안 성공의 상징과 함께 최고급 세단의 대표 모델로 인식됐던 만큼 이를 적극 활용, 에쿠스의 브랜드 자산을 승계하고 또 이를 확장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에쿠스를 쏘나타, 아반떼 등과 같이 현대차의 대표 플래그십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쿠스는 지난 1999년 4월 출시해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2만대 이상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