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동 교육훈련사업 지원 확대
노사공동 교육훈련사업 지원 확대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9.01.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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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해 사업 추진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교육훈련사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노동부는 20일 “2009년도에는 경기불황 등으로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의 훈련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노동부는 지난 2006년부터 노사가 함께 실시하는 교육훈련사업을 지원하는 ‘노사공동훈련사업’을 실시해왔으며, 2006년 19억 원이던 지원 예산은 올해 39억9500만 원으로 확대됐다.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성 높은 훈련 제공과 노사공동 사업추진을 통한 노사관계 개선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노사공동훈련사업에는 지난해 총 12개 단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노동부는 지난해 총 2500여 명의 수료생(재직자 84%)을 배출해 고용지위가 상승했으며, 훈련을 수료한 실업자 중 95%가 취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해부터 노사공동훈련사업을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4일 노동부-노사발전재단 사이에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노사발전재단은 2009년 노사공동훈련사업 신규 지원 단체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1월 말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