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설 연휴 안전점검 강화
노동부, 설 연휴 안전점검 강화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9.0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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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건설 사업장 안전점검 … 위험 신고전화 운영
노동부는 설 연휴기간 동안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설 연휴 대비 산재예방 및 비상대응 특별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책은 인화·폭발성 물질을 취급하는 847개 화학공장과 553개 대형 건설현장 등 총 1,400여 개의 사업장에 대해 ‘노사합동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안전점검에는 ▲ 화재·폭발·붕괴 위험이 큰 설비·시설에 대한 안전상태 점검 ▲ 운전이 정지되는 기계·설비의 이상 유무 ▲ 각종 전원스위치 차단여부 ▲ 비상연락체계의 정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또 연휴기간에 사업장에서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47개 지방노동관서에 ‘위험상황 신고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산업재해나 급박한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위험상황 신고전화(전국 공통 1588-3088)로 신고하면 신속한 초동조치 및 기술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