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 “더 든든한 노조, 더 튼튼한 캠코 만들겠다”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 “더 든든한 노조, 더 튼튼한 캠코 만들겠다”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3.02.09 18:26
  • 수정 2023.02.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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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 정기대대 열고 김승태 위원장 취임
9일 금융노조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가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제37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및 제14대 위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

금융노조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위원장 김승태)가 9일 오후 부산 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제37년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및 제14대 위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는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및 각 지부 위원장, 권남주 한국자사관리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14대 위원장에 연임한 김승태 위원장은 “조합원 여러분의 다양한 욕구와 높아진 눈높이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을 가지고 새롭게 해보고자 한다”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미래의 희망을 꿈꾸는 더 든든한 노조, 더 튼튼한 캠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우선 핵심 가치는 공명정대한 조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내부 인사시스템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정권에서는 노조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던지며 노조의 회계 운영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데, 보란 듯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해 전문 ERP 도입 등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조 운영 기반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조가 1600여 명으로 규모가 커진 만큼 단위별 권한과 역할을 확대하고, 이를 지원하면서 참여민주주의를 위한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노동조합에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격려사에 나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작년 총파업 현장에서 부산에서 올라오신 것을 기억을 하고 있고, 국제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신 땀방울을 기억한다”며 “앞으로 만들어갈 27대 금융노조 집행부의 3년 동안의 투쟁에 자산관리공사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