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미연맹 위원장에 윤세홍 “조직 확대, 회원 조합 적극 지원”
정통미연맹 위원장에 윤세홍 “조직 확대, 회원 조합 적극 지원”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3.04.25 18:15
  • 수정 2023.04.25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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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국정보통신미디어노동조합연맹 2023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윤세홍 위원장-예병학 사무총장’ 단독 후보조 당선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국정보통신미디어노동조합연맹 2023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렸다. ⓒ참여와혁신 김광수 기자 kskim@laborplus.co.kr

전국정보통신미디어노동조합연맹(이하 정통미연맹) 3대 위원장으로 윤세홍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 위원장이 당선됐다. 사무총장엔 예병학 행복공감SK11번가직원연대노동조합 위원장이 뽑혔다.

2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국정보통신미디어노동조합연맹 2023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선 향후 3년간 정통미연맹을 책임질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뽑는 임원선거도 진행됐다. 

3대 임원선거엔 윤세홍-예병학 후보조가 단독 입후보했다. 윤세홍-예병학 후보조는 총 투표자 29명 중 찬성 27표를 받아 당선됐다. 

윤세홍 정통미연맹 위원장 당선인(우) 예병학 정통미연맹 사무총장 당선인(좌) ⓒ참여와혁신 김광수 기자 kskim@laborplus.co.kr

윤세홍 정통미연맹 위원장 당선인(우) 예병학 정통미연맹 사무총장 당선인(좌) ⓒ참여와혁신 김광수 기자 kskim@laborplus.co.kr

윤세홍 당선인은 “우리 연맹을 위해서 무엇을 할지 깊이 고민하는 위원장, 실천하는 위원장, 소통하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세홍 당선인은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의 3·6·8·9대 위원장을 맡았으며, 2020년부턴 정통미연맹 부위원장직을 역임했다.

윤세홍 당선인은 “현재 우리 연맹은 8개 회원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내 임기 내에 회원 조합을 12개로 늘리고, 조합원 수도 1만 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맹은 철저하게 회원 조합 위주로 돌아가야 한다”며 “투쟁, 교섭, 단체협약, 노사협의회 등 회원 조합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병학 사무총장 당선인은 “회원 조합에 대한 연대와 지원을 충실히 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전통미연맹 2대 위원장인 이민영 위원장은 “이제 우리 연맹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타이밍”이라며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전개와 회원 조합들과 긴밀한 연대가 요구된다. 3기 집행부가 그런 일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덕우 전태일재단 이사장은 “버스비를 털어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주고 집까지 걸어간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더불어 잘 살자’다”라며 “3기 집행부가 회원 조합, 조합원, 그리고 전국의 노동자들과 더불어 잘 살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덕우 전태일재단 이사장이 ‘전국정보통신미디어노동조합연맹 2023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참여와혁신 김광수 기자 ks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