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윤석열 정권 심판’ 통일선봉대 출발
한국노총 ‘윤석열 정권 심판’ 통일선봉대 출발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3.08.09 16:55
  • 수정 2023.08.09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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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9일 출범··· 3박 4일 일정
11일엔 ‘반노동·반통일 윤석열 정권 심판’ 통일대회 개최
ⓒ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9일 ‘제15기 한국노총 민족자주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 한국노총

한국노총 통일선봉대가 9일 출범했다. 통일선봉대는 3박 4일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각종 실천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제15기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열었다. 

올해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의 키워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우리 사회는 거대한 퇴행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사회를 발전시키고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수많은 정책을 뒤로 돌리고 있다”며 “한국노총은 일하는 모든 사람을 대변하며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통일선봉대 역시 이러한 노력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선봉대는 첫날(9일) 제11회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에 함께했다. 둘째날(10일)에는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석방 촉구 결의대회, 양대노총 평택컨테이너 터미널 고용승계 공동투쟁 등에 결합한다. 

특히 셋째날(11일)에는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반노동·반통일 윤석열 정권 심판’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를 이끈다. 마지막 날인 12일엔 8.15 범국민대회에 참석한다. 

제15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에는 공공노련, IT연맹, 금융노조, 금속노련, 공공연맹, 의료노련, 전국노동평등노조, 경남지역본부, 인천지역본부, 성남지역지부, 안산지역지부 소속 조합원 70여 명이 참가했다. 통일선봉대 대장은 박용락 금속노련 상임부위원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