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 명에 사회적일자리 제공된다
4천여 명에 사회적일자리 제공된다
  • 김관모 기자
  • 승인 2009.02.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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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여성 취업 기회 될 듯

노동부는 올해 2월말부터 고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사회적일자리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전국 4천여 명에게 사회적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에 공모한 사회적일자리 사업 심사를 올해 2월 중순까지 완료해 총 194개 단체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부터 선정단체들은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50% 이상을 고용지원센터에서 알선 받은 취약계층 중에서 뽑아야 한다.

‘사회적일자리’ 사업은 사회적으로는 유용하지만 수익성이 낮아 시장에서 활성화되기 힘든 사회서비스 분야 사업을 비영리민간단체에게 맡기거나 정부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

이 중 많은 부분이 돌봄서비스나 친환경먹거리, 문화·예술·관광 같은 여성친화적 업종이어서 여성의 참여가 활발한 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사회적일자리에 참여한 노동자 19,360명 중 14,701명(76%)이 여성이었다. 또 그중 9,165명(62.3%)은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에서 선정하는 취약계층 기준은 노숙인, 장애인, 새터민, 여성가장, 장기실업자 등이 그 대상이며, 사회적일자리에 참여할 경우 최소 월 837,000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고용지원센터 홈페이지(www.jobcenter.go.kr)나 전화(1588-1919)를 이용하면 된다.

지역별 ‘채용박람회’나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일시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