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백’ 춘 강규혁 위원장 “조합원 결집해 윤 정부 역주행 막자”
‘슬릭백’ 춘 강규혁 위원장 “조합원 결집해 윤 정부 역주행 막자”
  • 임혜진 기자
  • 승인 2023.10.31 16:12
  • 수정 2023.10.31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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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비스연맹, 11.11 전노대 안내 관련 쇼츠 영상 올려
영상 속 강규혁 위원장이 슬릭백 춤을 추고 있다. ⓒ 서비스연맹 유튜브 영상 갈무리
31일 서비스연맹이 올린 유튜브 쇼츠 영상 속 강규혁 위원장이 슬릭백 춤을 추고 있다. ⓒ 서비스연맹 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비스연맹이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슬릭백 초고수 노동자’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올렸다. 30초 내외 분량의 영상은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이 슬릭백(slickback) 춤을 후진하면서 추는 모습과 이를 되감기해 강규혁 위원장이 앞으로 나아가듯이 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슬릭백 춤은 양발을 앞뒤로 번갈아 뛰면서 마치 공중에서 걷는 듯이 보이는 춤을 뜻한다.

영상 마지막에는 ‘윤석열이 후진시킨 한국사회, 노동자가 뒤집어서 앞으로 돌려놓자!’, ‘2023.11.11. COMING SOON, 전국노동자대회X퇴진총궐기’ 문구가 차례로 나왔다. 오는 11월 11일 민주노총 주최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이하 전노대)를 예고하는 내용이었다.

강규혁 위원장은 참여와혁신과 통화에서 “11월 11일에 전노대가 열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전노대에) 조합원들이 결집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조합원들에게 화젯거리를 주기 위해 요새 1억 뷰가 넘는다는 슬릭백 춤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며 “연습을 했는데 도저히 안 되더라. 안 되지만 흉내라도 내서 영상에 관심을 가진 조합원들이 전노대에 모이게 하자.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 기획에 참여한 이서영 서비스연맹 조직부장은 “위원장님이 매번 집회에 나와 무거운 이야기를 주로 하시니까 이번에는 조합원들과 거리감도 줄어들게 (위원장님이) 가볍게 접근해 보면 어떨까. 그러면 전노대에 대한 관심도 더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 차원에서 ‘1111 챌린지’도 하고 있다. 서비스연맹 조합원 1명이 쇼츠 영상에 ‘좋아요’를 1번 누르고 ‘전노대’ 삼행시를 1개 만들고 11일 전노대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삼행시는 구글 폼을 통해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챌린지와 전노대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서비스연맹 유튜브 슬릭백 쇼츠 바로가기
▶서비스연맹이 주최하는 ‘전노대’ 삼행시 만들기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