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노조 10주년···“노동자 권익 향상 위해 최선”
해양환경공단노조 10주년···“노동자 권익 향상 위해 최선”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3.11.14 11:07
  • 수정 2023.11.1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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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현 해양환경공단노조 위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공단노조 대의원들이 노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파이팅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해양환경공단노조가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파이팅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한국노총 공공노련 해양환경공단노조(위원장 조봉현)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해양환경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제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노련 회원조합 대표자들,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전해노련) 대표자, 공기업정책연대 대표자, 해양환경공단노조 대의원 및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봉현 해양환경공단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단결과 주인의식을 갖고 와준 조합원들의 연대에 감사 인사를 올리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항상 노동조합과 협의하고 노동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해야 한다는 내 소신은 변함이 없다”며 “제1대 김호수 위원장부터 현재 노동이사로 재임 중인 제2대~제3대 김동령 위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조봉현 위원장과 희망차게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며 회사 발전과 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해양환경공단노조의 오늘 이러한 단결된 연대 의식은 10년의 짧은 역사에도 많은 단사들의 연대를 이끄는 큰 힘이 됐다”고 격려했다.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은 “해양환경공단노조는 노동자의 근로여건 개선에 힘쓰는 것이 노동조합 본연의 취지라는 사명하에 여러 가지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며  “해양환경공단노조의 결실”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노조는 “이번 창립 10주년을 맞아 조봉현 위원장을 필두로 강력한 연대를 통해 노동이 중시되고 노동자가 희망을 갖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인 전해노련 소속 단사다. 전해노련에는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모두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