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노무사회 제20대 회장에 박기현 노무사 선출
한국공인노무사회 제20대 회장에 박기현 노무사 선출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3.11.24 18:13
  • 수정 2023.11.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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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으로 치러져···기호 3번 후보조와 150표 차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김명환·박진영 노무사 부회장 당선
왼쪽부터 박진영 한국공인노무사회 제20대 부회장 당선인, 박기현 회장 당선인, 김명환 부회장 당선인이 24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당선증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인노무사회  

박기현 노무법인 ‘천지’ 대표노무사가 한국공인노무사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부터 2년 동안 한국공인노무사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 모바일 전자투표로 제20대 회장단 선거를 진행한 결과 기호 2번 박기현-김명환-박진영(회장-부회장-부회장) 후보조가 1,146표(37.32%)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제20대 회장단 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됐는데, 기호 1번 이황구 회장 후보자는 929표(30.25%), 기호 3번 이완영 회장 후보자는 996표(32.43%)를 얻었다. 이번 선거엔 선거인단 4,007명 중 3,071명이 참여해 투표율 76.64%를 기록했다.

박기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당선인은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도시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한국공인노무사회 서울강남분회 분회장, 대의원, 이사, 감사 등을 지냈다.

함께 당선된 김명환 한국공인노무사회 부회장 당선인은 경북대학교 법학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석·박사 과정을 거치고 현재 노무법인 ‘이산’ 대표노무사다. 박진영 부회장 당선인은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노무법인 ‘파로스’ 대표노무사를 맡고 있다.

기호 2번 후보조의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노무사의 가치, 업(Up)어서라도 올려드리기로 작정했습니다”였다. 박기현 회장 당선인은 “ADR·전문영역 공인제도, 고소고발 대리권 확보 및 공인노무사법 개정을 통한 직역수호, 산업안전·건설노무·HR컨설팅 등 실무가능 교육실시, 1학교 1노무사 배치 등 위상제고 홍보강화, 회비 운영에서 투명한 노무사회 건설, 건강검진 80% 할인 등 회원복지 확대 등을 통해 공인노무사의 위상 강화와 직역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회장단 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한국공인노무사회 감사 선거에서는 정원석 노무사(1,008표, 32.82%)와 이경석 노무사(1,122표, 36.54%)가 선출됐다. 임기는 회장단과 마찬가지로 내년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