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노조, 금융노조 41번째 지부로
KB부동산신탁노조, 금융노조 41번째 지부로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3.11.28 17:57
  • 수정 2023.11.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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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노조 중앙위 투표로 지부 인준
ⓒ 금융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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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단체가 없었던 KB부동산신탁노동조합이 한국노총 금융노조 41번째 지부가 됐다.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이하 금융노조)이 28일 제5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신설지부(KB부동산신탁지부) 인준 안건을 전자투표로 통과시켰다. 총 선거인 수 95명 중 86명이 투표에 참여해 81명이 찬성했다.

24년 동안 상급단체 없이 기업노조로 존재하던 KB부동산신탁노조는 이번 금융노조 중앙위원회 인준으로 산별노조인 금융노조 울타리로 들어온 41번째 지부가 됐다.

KB부동산신탁지부에는 직원 200명 중 150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임원 및 노조 가입 대상이 아닌 직원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노동조합에 조직된 것이다.

이창호 KB부동산신탁지부 위원장은 “그동안 개별노조로 존재했다면 상급단체에 가입했기 때문에 향후 쟁의활동을 할 수 있는 많은 동지들이 생겼다”며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 노동인권 보장 부분에서 많은 변화와 회사의 변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