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피복노동자들의 투쟁 이야기를 담은 ‘작은 소망이 이루어질 때-청계피복노동자의 아름다운 투쟁 이야기’ 전시가 전태일기념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6월 16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서울시와 전태일기념관이 공동으로 주관 및 주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계피복노동조합의 결성 과정, 초창기 노동조합의 활동, 조합원들이 성장하는 과정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전시관에서는 피복노동자들의 직종별 임금 실태 상황이 적힌 표 등으로 열악했던 근무조건 등을 보여주고, 조합원들이 노동 환경과 임금제도 개선을 어떤 과정을 통해 이뤄냈는지 피복노동자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과 기록된 문서자료를 통해 전달한다.
청계피복노동조합은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와 평화시장 노동자들이 중심이 돼 조직한 노동조합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기념관 홈페이지(▷ 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