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본부 15대 임원, ‘김연풍-민한기’ 당선
한국노총 경기본부 15대 임원, ‘김연풍-민한기’ 당선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4.01.10 17:25
  • 수정 2024.01.10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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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김연풍 의장-민한기 사무처장 후보조 선거 포스터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5대 임원(의장-사무처장)에 김연풍 현 의장과 민한기 현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10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컨벤션홀에서 ‘15대 임원 선출을 위한 정기선거인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현 임원인 기호 2번 김연풍-민한기 후보조가 580표를 얻어 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기호 1번 김진업-홍순철 후보조는 449표를 받았다. 재적 선거인 1,105명 중 투표 인원은 1,034명이었다. (무표 3표, 기권 2표) 

‘김연풍-민한기’ 후보조는 이번 선거에서 ‘혁신과 연대의 힘으로 힘찬 재도약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기호 2번 후보조는 경기지역본부의 백년대계 완성을 위한 가칭 ‘미래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통해 경기지역본부의 중·장기 활성화 대책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조직·재정·복지 등)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경기지역본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재정사업본부 설치도 약속했다. 또 18개 지역지(본)부와 함께 분규 사업장 지원을 위한 ‘신속 대응반’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연풍 의장 당선인은 참여와혁신에 “당선돼서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동계가 워낙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 목소리들을 잊지 않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연풍 의장 당선인은 당선사를 통해선 “하루하루 투쟁하고 개혁하고 혁신하겠다”며 “노동운동은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연대하고 통합하고 전진하고 도약하겠다. 자랑스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5대 임원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3년이다. 
 

김연풍(60) 의장 당선인 약력
- 1998년~현 수원광일운수 재직(전택노련 광일운수노조 소속)
- 2016~2022년 전택노련 경기본부 의장
- 2010년~현 경기택시장학재단 이사장
- 2021년~현 경기도노총장학문화재단 이사장
- 2021년~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민한기(56) 사무처장 당선인 약력
- 1988년~현 리한 재직(금속노련 리한노조 소속)
- 1998년~현 리한노조 위원장
- 2021년~현 금속노련 경기본부 상임부의장
- 2021년~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