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표 전택노련 위원장 4선 성공
강신표 전택노련 위원장 4선 성공
  • 김온새봄 기자
  • 승인 2024.01.15 19:10
  • 수정 2024.01.15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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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기대의원대회 참석 대의원 93.2% 찬성으로 당선
노동조건 개선, 택시 산업 신규 수익모델 창출 등 공약 내세워
강신표 한국노총 전택노련 제13대 위원장이 15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전택노련 사무실에서 제14대 위원장 선거 당선자 통지서를 받았다. ⓒ 한국노총 전택노련

강신표 한국노총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이하 전택노련) 제13대 위원장이 제14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3년이다. 지난 2016년 보궐선거를 통해 처음 위원장으로 당선된 후 4선째다.

앞서 전택노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선거공고를 내고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5시까지 입후보 등록을 받았다. 단일 후보로 출마한 강신표 위원장은 15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참석 대의원 93.2%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강신표 위원장 당선인은 이번 14대 위원장 선거에서 △택시운전자 노동조건 개선 및 안정적 소득 보장 △플랫폼 기업 증가에 따른 택시 산업 혁신 및 신규 수익모델 창출 △신규 운수종사자 유입 촉진 및 조직 확대 △정부·지자체·사용자의 택시 제도 개악 저지 △택시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대화의 장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신표 위원장 당선인은 정기대대 대회사에서도 산업 구조 개편에 대한 대응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현재 전택노련이 IT산업 발전, 플랫폼 업체들의 경쟁 속에서 산업 전면 재개편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 및 택시 4개 단체와 공동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규제 완화 및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으로 택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대대에선 위원장 선출과 함께 사업·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안·예산안 심의, 부위원장·회계감사·중앙위원·노총 파견대의원 선출도 진행됐다.

강신표 위원장 당선인 약력

- 서울 태평운수 입사(1991년)
- 태평운수노동조합 활동(1994~2006년)
-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2010~2014년)
-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2014~2017년)
- 전 전택노련 서울지역본부 의장(2005~2018년, 4선)
- 전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2020년~2023년)
- 현 전택노련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