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익소닉’, ‘i20 3도어’ 공개
현대차, ‘익소닉’, ‘i20 3도어’ 공개
  • 하승립 기자
  • 승인 2009.03.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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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서 유럽형 신규 모델 대거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익소닉’과 유럽전략형 소형차 ‘i20’ 파생모델인 ‘i20 3도어’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09 제네바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ix-onic(익소닉, HED-6)’과 ‘i20 3도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유럽 디자인 센터의 여섯번째 작품인 ‘익소닉’은 ‘도시 유목민(Urban nomad)’을 표방하며 세련된 유럽풍 도시감각에 맞게 디자인된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차명 ‘ix-onic(익소닉)’은 inspiring(영감), intelligence(신기술), innovation(혁신)의 의미를 갖고 있는 ‘i’와 ‘Cross Utility Vehicle’의 의미를 가진 알파벳 ‘x’를 더해 현대차의 유럽시장 SUV 차급을 나타낸 ‘ix’에 ‘음속’을 뜻하는 ‘sonic’과 ‘우상, 형상’을 뜻하는 ‘iconic’을 합성한 것이다.

‘i20 3도어’는 휠베이스(전륜과 후륜 사이의 거리)가 i20와 동일한 2,525mm이지만 차체의 무게는 i20 대비 10kg을 줄였다. ‘i20 3도어’는 1.2ℓ, 1.4ℓ, 1.6ℓ의 가솔린 엔진과 1.4ℓ, 1.6ℓ의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유럽시장에 ‘i20 3도어’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