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 “위기 속에 능숙한 내 곁에 연맹 건설”
공공연맹 “위기 속에 능숙한 내 곁에 연맹 건설”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4.02.21 18:44
  • 수정 2024.02.21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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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8대 임원 취임식 및 정기대대 개최
정정희 위원장 “내 곁에 공공연맹 함께 만들 것”
정정희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정정희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공공연맹이 올해 “한국노총 공공부문 산별연맹 대표로의 도약과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위기 속에 능숙한 내 곁에 공공연맹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정희, 공공연맹)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13층에서 ‘제8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취임식 및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공연맹은 사업 계획을 통해 올해 3대 비전을 제시했다. 3대 비전은 ①안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한 공공노동자의 권익 보호 ②노동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③공공성 강화 기여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6대 목표는 △노정교섭 쟁취를 위한 투쟁(ILO 87·98호 온전한 실행 위한 투쟁 등) △차별 없는 동행을 위한 소통 강화(지역별 노동 현장 지배력 강화 위한 ‘지역본부 시즌2’ 추진 등) △공공연맹 법률원 설립 추진 △회원조합 역량과 지원 강화 △공무직 처우 개선 활동 강화(공무직 공제회 설립 추진 등) △조합원 눈높이에 맞는 회계시스템 구축 등이다.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공공정책 실패가 공공노동자에게 전가되면서 겪는 서러움과 분노, 소단사의 소외감과 지원 부족의 아쉬움, 공무직의 불평등한 처우 등 이런 부당함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똘똘 뭉쳐야 한다”며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평등을 넘어 하나 된 연맹, 내 곁에 공공연맹이 함께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공공연맹은 지난해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에 맞선 한국노총의 투쟁에서 선봉에서 헌신적으로 투쟁해 온 조직이다.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한국노총은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공공서비스를 민영화하는 정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 전체 공공노동자가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는 날까지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공연맹의 8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취임식과 정기대의원대회에는 한국노총 산별조직과 지역본부 대표자들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주영·한정애·고민정·김경협 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여러 내·외빈이 참석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