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눈·비에 고생하는 배달노동자들···“기상할증료 약속대로 지급하라”
[포토] 눈·비에 고생하는 배달노동자들···“기상할증료 약속대로 지급하라”
  • 천재율 기자
  • 승인 2024.03.06 17:07
  • 수정 2024.03.0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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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11월 도입한 ‘기상할증 자동화 시스템’이 배달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배달료가 체불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며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기상할증은 날씨에 따라 배달 노동자에게 배달료를 추가지급 하는 제도이고, 기상할증 자동화 시스템은 배달의민족이 기상청 날씨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자동으로 할증 배달 요금을 적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기상할증이 적용되어야 할 상황에서 적용되지 않으면 고객센터를 통해 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고객센터를 통해도 기상할증 적용까지 상당 시간 지연되거나, 미적용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배달의민족은 기상할증 미적용 건에 대해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들의 제보 건을 토대로 보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그러나 보상은 피해 배달 노동자 일부에게만 지급돼 아직도 보상을 받지 못한 라이더가 대다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현재(4일 기준)에도 시스템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아 기상할증 미적용 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배달의민족은 미지급된 기상할증료를 전체 배달 노동자를 상대로 지급하고,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 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구교현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지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 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구교현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지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 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을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이 지켜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을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이 지켜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배달의 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배달의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 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에 참가자가 ‘단협위반, 임금체불 끝까지 싸운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구교현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지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 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구교현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지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배달의민족 단협위반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