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선거
박점곤 당선자 “서울 버스 발전 위해 응원·채찍 달게 받겠다”
박점곤 당선자 “서울 버스 발전 위해 응원·채찍 달게 받겠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13대 위원장에 박점곤 현 위원장이 득표율 59%로 당선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7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시버스노조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치러진 13대 위원장 선거에는 박점곤 위원장(흥안운수지부)과 한상덕 부위원장(신인운수지부)이 후보로 출마했다. 현직 위원장과 함께 12대 노동조합을 이끌었던 전직 사무처장 간 맞대결이었다.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81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박점곤 후보가 48표를 획득해 33표를 받은 한상덕 후보를 앞섰다. 이번에 당선된 13대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8월 27일부터 2027년 8월 26일까지 3년이다.
박점곤 당선자는 “서울시 버스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대의원 여러분들의 응원과 채찍을 달게 받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점곤 당선자의 주요 공약은 ▲조합원·대의원과 소통 강화 ▲노동 법률원 신설 ▲조합원 심리치유 프로그램 마련 ▲식사질 상향 평준화 ▲자율주행 등에 대비한 고용안정 방안 수립 ▲서비스 평가제도 개선 ▲지부 위원장 양성 교육 실시 ▲버스노동자 권리 구제 매뉴얼 발간 ▲기금 증액 등 복지제도 개선 등이다.
박점곤 위원장 약력
1998년 흥안운수지부 위원장
2017년 서울시버스노조 중앙교섭 의원
2016년 서울노총 북부지역 의장
2021년 서울시버스노조 12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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