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4일제 도입 등 10대 노동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노동개혁을 3대 개혁과제로 언급한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간 주 52시간제 무력화와 노동조합 죽이기, 노란봉투법 거부, 회계장부 공시, 고공농성 강제진압 등 구시대적인 행태만을 반복하고 있다”며 “본인들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으면서 기득권을 지키는 일에만 골몰하는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노동운동 전문가들이 국회에서 직접 싸워야 한다.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위해 더불어민주연합에 힘을 실어 달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주 4일제 도입 △국민 산재보험과 산재보험 국가책임제 추진 △노동안전보건체계 구축 △성별 임금 공시 및 채용절차법 개정 △일하는 사람의 권리 보장법 △노조 할 권리의 실질적 보장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에 맞춘 정년 연장 △중소기업 재직 노동자의 복지 확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탈석탄발전법 제정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사용 보장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