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이영희 장관, 새벽인력시장 방문
[동정] 이영희 장관, 새벽인력시장 방문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9.03.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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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건설노동자 12만4천명 대상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계획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11일 새벽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새벽인력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일용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아울러 “올해 6월부터는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기금을 활용해 인력시장에서 일감을 구하지 못한 건설일용근로자들이 산업안전교육, 도면보기교육, 기능훈련에 참가하면 식대와 교통비로 하루에 1만5천 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이 밝힌 ‘비정규직 건설노동자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은 건설퇴직공제부금을 100만 원 이상 적립한 12만4천 명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공제부금은 1,370억 원이 적립돼 있다. 노동부는 각 교육을 1일(6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약 9만 명의 건설일용노동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현재 십장·반장을 통해 기능이 전수되는 건설현장의 시스템이 체계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식대와 교통비 지급으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