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나누기로 고용 창출한 업체 4%
일자리 나누기로 고용 창출한 업체 4%
  • 안형진 기자
  • 승인 2009.05.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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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나누기로 고용 창출한 업체 4%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이른바 ‘잡 쉐어링’에 참여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거나 창출 예정인 100인 이상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의 4%로 조사됐다고. 하지만 임금동결, 삭감 등 임금 조정에 참여한 업체는 23%.

결국 애꿎은 사람들 월급만 깎았네. 일자리는 언제 나눠 줄 거죠?

고 장자연씨 사건 9명 입건

고 장자연 씨 성상납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 마무리. 총 9명 입건한 경찰. 하지만 일본으로 도망친 소속사 대표는 붙잡지 못했고 언론인은 무혐의 처리.

잡힌 분들 억울하시겠습니다. 다음부터는 경찰을 주눅 들게 할 정도로 권력을 키우시든지, 여의치 않으면 일 터지기 전에 외국으로 튀세요.


100일 만에 풀려난 미네르바

지난 1월 9일 긴급 체포됐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씨가 100여일의 옥고 끝에 지난 4월 20일 풀려나. 재판부는 ‘공익을 해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

인터넷에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글 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라네요. 입만 열면 ‘공익을 해하는’ 정치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석면탤크 300여 업체 유통

화장품과 베이비파우더에 쓰이는 원료인 탤크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 특히 석면이 검출된 덕산약품공업의 탤크는 국내 300여개 업체에 공급됐다고. 각종 호흡기 질환과 암의 원인인 석면은 노출 후 발병까지 길게는 40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공포 확산 중.

엄마는 사랑하는 아가 엉덩이에 발암물질 뿌렸을 뿐이고~, 여성들은 예뻐지려고 발암물질 얼굴에 발랐을 뿐이고~.

 

노 전 대통령 수사 위해 360km 이동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서울까지 360Km를 자동차로 이동. 당초 오전 10시 출두를 요구했던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에게서 “시간이 너무 촉박하니 조금 늦춰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모 회장님께 1억 짜리 명품 시계도 받으셨다 던데, 그 비싼 시계가 알람 안 되나요?

쌍용자동차 2646 명 구조조정 계획 발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전체 인력의 37%인 2646명을 감원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 이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회사만 살고 노동자는 죽이자는 방안”이라며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 이라고.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뼈를 깎는 자구노력 없이는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고 했다던데, 노동자 정리해고는 ‘제일 쉬운 자구노력’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