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하고 꾸준한 중간자 되길
건실하고 꾸준한 중간자 되길
  • 참여와혁신
  • 승인 2009.05.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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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의 씀씀이를 탓할 때마다 언제나 하는 핑계는 박제가 선생의 ‘우물론’이었다. “우물의 물은 퍼올릴수록 마르지 않는다”는, 박제가 선생께는 죄송하지만 실학사상에 나의 경제관념의 합리화를 신세지고는 했다.

이번 호의 주덕한씨의 기사 중 “아낀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며 아껴야한다”는 부분은 ‘건전한 소비’가 불황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는 이 시기에 상당히 중요한 고민거리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더불어 ‘직장인의 생존전략’은 실질적으로 건전한 소비와 알뜰한 재무계획의 방법을 제시해 주는 부분이어서 더욱 도움이 되었다.

어느 단체의 포스터 문구라고 했던가. “모두가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모든 직장인이 건전한 소비와 알뜰한 재무계획을 통해 이루었으면 하는 꿈은 뭘까? 아마도 더 나은 삶일 것이다. 아무쪼록 <참여와혁신>이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들이 너무 오래 꿈꾸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더욱 힘 내주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건실하고 꾸준한 중간자가 되기를 바란다.

정지혜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