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도 고용ㆍ노동시장 변화 대비해야
노동계도 고용ㆍ노동시장 변화 대비해야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0.02.10 18:36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고용ㆍ노동시장 포럼 개최

 

▲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자료사진 ⓒ 한국노총
청년실업, 베이비부머 세대 문제 등 고용 및 노동시장 문제가 중요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에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학습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원장 노진귀)은 오는 12일부터 향후 3년 간 고용・노동시장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이론에서부터 정책, 현장 사례 등에 대한 학습 및 토론하는 ‘고용・노동시장 포럼(이하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의 2010년 연구사업 중 하나로 중앙연구원 소속 연구원과 한국노총 소속 노동조합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오는 12일,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의 ‘PES의 현상과 발전방안’이란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격주 단위로 진행되는 포럼은 정인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의 ‘노동시장 전망과 고용정책’, 이재갑 노동부 고용정책관의 ‘2010년 고용정책’, 김동헌 동국대 경제금융학과 교수의 ‘이행노동시장론’,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교수의 ‘기본소득론’ 등 상반기에만 11개의 강의로 구성된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측은 하반기에도 11회에 걸쳐 포럼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진귀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장은 <참여와혁신>과의 통화에서 “고용・노동시장의 환경변화가 크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차원에서 이번 포럼이 기획됐다”며 “여러 이론을 공부하고 그에 따른 정책과 현장 사례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노동계의 의견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