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문제, 교육훈련으로 풀자
고용문제, 교육훈련으로 풀자
  • 참여와혁신
  • 승인 2010.06.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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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동자 육성 위한 교육훈련으로 거듭나야
지난 4월호 이후 <참여와혁신>이 고민하고 있는 핵심 화두는 현재 우리사회가 당면한 고용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의 문제이다. 외환위기 때보다 더 힘들다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터널을 지나면서 조금씩 경기가 나아지고 있지만, 고용문제 만큼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참여와혁신>은 우선 현재 우리사회에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지를 따져봤다. 지난 4월호에서는 먼저 역대 정부의 일자리 정책의 흐름을 살펴보고,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방향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이 변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어서 지난 5월호에서는 일자리 정책의 변화의 중심에는 중소기업이 놓여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소기업은 기업체 수로도, 고용인원으로도 압도적인 다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거쳐 가는 곳이거나, 대기업에 가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일자리인 것도 현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중소기업에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을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의 한 모델로서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소개하고, 이 기업의 성공요인을 정리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한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도 제안했다.

6월호에서는 고용문제를 풀기 위해 개별 노동자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점검해보려 한다. 개별 노동자의 변화의 핵심에는 교육훈련이 놓여 있다는 점도 지적할 것이다. 교육훈련의 문제는 그동안의 수많은 문제제기에도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개별 노동자가 변화할 유용한 수단으로 다시 한 번 조명해 보려 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4월호부터 <참여와혁신>이 다뤘던 문제 외에 고용문제를 풀기 위해 반드시 고민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하고 화두를 던지면서 3회에 걸친 고용문제 기획기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