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통노련 화곡동 시대 열어
섬유유통노련 화곡동 시대 열어
  • 정우성 기자
  • 승인 2010.06.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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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통노련회관으로 사무실 이전
▲  9일 오전 화곡동 섬유유통노련회관에서 진행된 섬유유통노련 사무실 입주식에서 이종권 사무처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이종권 사무처장 오른쪽에 있는 분은 권영덕 위원장. ⓒ 정우성 기자 wsjung@laborplus.co.kr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위원장 권영덕, 이하 섬유유통노련)이 10여년의 등촌동 생활을 청산하고 섬유유통노련회관이 위치한 화곡동 시대를 맞이했다.

섬유유통노련은 9일 오전, 화곡동에 위치한 섬유유통노련회관 5층 연맹사무실에서 권영덕 위원장을 비롯한 사무처 간부들과 지역 본부장, 단위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거행했다.

지난 2005년부터 연맹 사무실로 사용했던 등촌동 사무실은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자 건물주가 임대료 인상을 요구해 2000년 매입한 화곡동 섬유유통노련회관으로 옮기게 됐다.

그동안 취약한 연맹 재정으로 회관 임대료 수입을 통한 재정확충을 위해 외부에 사무실을 운영했던 섬유유통노련은 회관 건립 34년 만에 자기 집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입주식에서 권영덕 위원장은 “회관 건립에 노력하셨던 선배들게 감사드린다”며 “회관을 잘 이어받아 연맹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연맹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