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단단한 뿌리가 되리라
‘사랑의 열매’ 단단한 뿌리가 되리라
  • 함지윤 기자
  • 승인 200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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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연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제휴협약 체결

이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낯설지 않다. 오히려 사회적 기여와 역할이 높은 기업일수록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전담부서를 만들고 기업이미지에 걸맞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이 체계적이고 활발한 반면, 노동계의 나눔 활동은 체계적이지 않거나 미미한 편이었다.
‘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연대(준)’은 노동계의 사회적 나눔 활동을 위해 전문가와 결합, 전문성과 지속성,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출발했으며 노동계의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런‘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연대(준)’가 또 하나의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9월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연대(준)’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한 것.
이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연대(준)’의 소속 노동조합은 끝전모으기 등을 통해 모은 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연대(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행사에 대해 지원을 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연대(준)’의 공동대표인 SK텔레콤노동조합 김덕철 위원장과 월간<참여와혁신> 이용수 발행인이 참석했으며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업본부장과 서선원 자원개발팀장이 참석했다.

김덕철, 이용수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훌륭하게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업본부장은 “기업차원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다변화가 절실한 시점에서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참여는 새로운 모델로서 의미가 깊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노동조합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역할의 의미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노동연대(준)’은 (사)자원봉사단체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며, 조만간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