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일류국가 도약 토대는 ‘사회적 대화’
선진 일류국가 도약 토대는 ‘사회적 대화’
  • 박석모 기자
  • 승인 2010.09.08 17:18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태 신임 노사정위원장 취임
개정 노조법 정착·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 역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최종태 노사정위원장이 전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봉재석 기자 jsbong@laborplus.co.kr

최종태 전 서울대 명예교수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제10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최종태 신임 노사정위원장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종태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노사정간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함으로써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수차례의 위기와 도전을 맞아 대타협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온 노사정의 공동노력은 대단히 중요한 경험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위기극복 차원을 넘어 성장과 번영을 위한 공동노력으로 선진 일류국가로 가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발전시킬 때”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 복수노조와 전임자 급여제도의 정착 ▲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 양극화의 주요 원인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 해결 ▲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 문제와 중소기업 고용여건 개선 ▲ 노사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태 노사정위원장은 1939년 대구 출생으로, 2002년 노사정위원회 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 2003년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2008년 노사정위원회 본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