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시대 단체교섭 어떻게 할까?
복수노조 시대 단체교섭 어떻게 할까?
  • 이순민 기자
  • 승인 2011.11.17 17:25
  • 수정 0000.00.0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노총 간부 워크숍…50여 명 모여 현장 고민 토론
박대수, “내년 창의적 사업으로 한국노총 발전 뒷받침”

▲ 16~17일 강원도 양양 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2011년도 제2차 전체간부 워크숍’에서 송현기 노동법률지원센터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 이순민 기자 smlee@laborplus.co.kr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2011년도 제2차 전체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도 양양 쏠비치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서울지역본부에 속한 단위노조 간부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운영위원회·상무집행위원회 연석회의도 함께 열렸다.

박대수 의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내년에는 좀 더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사업을 개발해서 추진하겠다”면서 “한국노총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복수노조 시대의 단체교섭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과반수 대표 노조로서의 지위 확보, 복수노조 시행과 함께 정비되어야 할 단체협약 규정 등에 대해 송현기 서울본부 노동법률지원센터장이 설명한 후, 현장의 고민이 담긴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박종주 LS네트웍스노동조합 위원장은 “간부들이 고민하고 있는 복수노조 등의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며 “지난달 임원선거에서 당선된 박대수 의장과 간부들이 모여 한해를 마감하고, 단결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