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노조 김태경 위원장 연임
현대오일뱅크노조 김태경 위원장 연임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1.12.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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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8대 집행부 단독출마…92% 지지 얻어
▲ 김태경 현대오일뱅크노조 위원장 ⓒ 현대오일뱅크노조

한국노총 화학노련 산하 조직인 현대오일뱅크노조 9대 위원장으로 현 위원장인 김태경 위원장이 당선됐다.

8일 현대오일뱅크노조는 조합원 1,800여 명 중 97%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9대 집행부를 선출하는 임원선거를 진행했다.

단독 출마한 김태경-조한보-전희도(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국장) 후보조는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92%의 지지를 얻어 향후 3년간 노조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김태경 후보조는 ‘참여하는, 소통하는, 하나되는 노동조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합원 개인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정책추진과 조합운영 사항을 공유하며 각 조직 계층 간 관계를 증진한다는 운영 목표를 밝혔다.

김태경 후보조는 이번 선거에서 ▲ 고용불안 해소, 인력조정 방지 ▲ 실질적 복지 마련 ▲ 성공적 우리사주제도 도입 ▲ 근로복지기금 출연 ▲ 저유, 출하소 지원 확대 ▲ 과반수 조합원 확보 ▲ 전문직 교육제도 개선을 7대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당선된 김태경 위원장은 지난 1999년 현대오일뱅크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조합원 직접선거에 의해 5대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이후 6대 집행부까지 연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