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음
첫마음
  • 참여와혁신
  • 승인 2012.01.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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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다 바치고 다시
겨울나무로 서 있는 벗들에게

저마다 지닌
상처 깊은 곳에
맑은 빛이 숨어 있다

첫마음을 잃지 말자

그리고 성공하자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첫마음으로
<사람만이 희망이다> 245쪽 수록 詩

시인은 말합니다. 첫 마음을 잃지 말자고.
언젠가 당신이 품었던 참혹하게 아름다운 첫 마음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박노해 1957년 전라남도 함평 출생. 1983년 시와경제 ‘시다의 꿈’ 으로 등단. 시집『노동의 새벽』, 『머리띠를 묶으며』, 수필집 『사람만이 희망이다』외 다수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