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국-한광호, 한국노총 보궐선거 단독 출마
문진국-한광호, 한국노총 보궐선거 단독 출마
  • 박종훈 기자
  • 승인 2012.08.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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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입후보자 등록 완료
논란과 관심 집중됐던 ‘단일화’ 일단락

▲ 한국노총 제24대 임원보궐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문진국 위원장 후보(사진 왼쪽)와 한광호 사무총장 후보(사진 오른쪽) ⓒ 참여와혁신 포토DB
한국노총 임원 보궐선거 입후보자가 문진국-한광호 조로 단일화됐다.

한국노총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원장 이광주)는 27일 오후 5시까지 한국노총 제24대 임원 보궐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위원장 후보로 문진국 전택노련 위원장이, 러닝메이트인 사무총장 후보로 한광호 전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입후보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후보 단일화 여부는 문진국-한광호 조가 단독 입후보함으로써 일단락됐다. 이용득 전 위원장의 임기 중반 사퇴로 지도부 공백이 발생했던 한국노총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 입후보자를 낼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문진국 위원장 후보는 전국택시노동조합 안정상운분회 출신이며 지난 2005년부터 전택노련 위원장을 3번 연임했다. 한광호 사무총장 후보는 쌍용양회노조 출신이며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화학노련 18대 위원장을 지냈고, 전임 23대 한국노총 집행부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한국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이날 오후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입후보자를 확정해 공고했으며, 오는 9월 20일 임시선거인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단독 출마하게 되는 문진국-한광호 후보조는 확정 선거인단의 과반 이상이 선거에 참여한 가운데 과반 이상의 찬성 지지를 받게되면 당선된다.

이들은 9월 3일 서울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전국의 시도지역본부를 순회하며 후보자 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입후보자 등록을 마친 직후부터다.